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8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 초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8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롯데모바일상품권 냈다. 2019~202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9년보다 31% 급하강했었다.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5% 증가했고,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 늘어났다. 특이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비용 증가율은 1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40대(70%), 50대(43%)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72%)이 최고로 높고 50대(68%)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20년에 지난해 예비해 20대에서 164% 늘었고, 10대에서도 1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60대는 187%, 30대는 164%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8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늘어났지만, 9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90대(125%), 80대(109%), 1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30대(95%)와 30대 이상(108%)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5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4%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7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하였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10대에선 7위(2018년)에서 9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50%, 70대에선 50% 상승했다.